김포공항 푸드코트 후기 & 입점업체
요즘 김포공항을 이용해서 국내출장을 가는 일정이 많아지고 있다.
여행이라면 탑승마감에 딱 맞춰 도착하곤 했으나 출장을 위한 공항 이용시에는 여유있게 도착하다보니 애매한 대기시간을 보내야 할 때도 많아졌다.
비행 시간과 식사 시간이 애매하게 겹칠 때마다 김포공항 푸드코트 이용할까 고민했지만
음식 나오는 속도가 어떨지 모르고 과연 음식도 맛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다.
예를들어 야구장내에 위치한 매장에서 햄버거와 치킨을 주문하면 외부 매장과의 애매한 맛 차이가 느껴지는 그런 문제 말이다.
그런 이유로 공항 푸드코트를 이용하기보단 늘 커피 한잔과 빵으로 식사를 때우곤 했었다.
그러던중 어떤 이유엔가 햄버거라도 한번 도전해보자는 용기가 샘솓았고 공항 푸드코트로 향했다.
김포공항 푸드코트 위치는 탑승층 3층 그 중에 보안검색장 바로 위층(4층)에 있다.
식당, 카페 포함해서 총 13개 업체가 입점했다.
– 식당으로는 육첩반상, 호호카츠, 소담반상, 홍대개미, 문배동육칼, 퍼틴, 로봇김밥, 티엔루가 있고
– 페스트푸드는 롯데리아 하나가 있다.
– 카페는 일리커피, 아메리칸 트레일러, 백미당이 있었다.
김포공항 푸드코트는 SKY31 Food Avenue라는 근사한 이름도 있지만 내국인들에겐 그냥 김포공항 푸드코트일 뿐이지 뭐…
이날은 평일 저녁 7시30분이었다.
뭘 먹어볼지 메뉴를 고민하다가 외부 식당과 가장 직관적 비교가 가능할것 같은 롯데리아로 방문했다.
메뉴도 내 기준으로 롯데리아의 간판 메뉴인 한우불고기버거 셋트를 주문했다. (TMI.. 라지사이즈로 주문했다..ㅋ)
결론 먼저 말하자면 외부 매장하고 큰 차이를 느끼진 못했다.
감자튀김은 새로 튀긴것인지 따듯했고 색갈도 깔끔한 튀김색에 모양도 가지런한 녀석들이었다.
햄버거 자체도 괜찮았다.
양배추는 아주 싱싱하다고 할순 없지만 숨이 죽거나 오래된 갈변 상태는 아니었고 양도 푸짐하게 들어있었다.
콜라도 탄산 빠진 콜라가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컨디션이었다.
맛집이나 음식 블로거가 아니다보니 더 자세한 설명은 어렵지만, 걱정했던것과 달리 김포공항 푸드코트 그리고 공항 밖에 위치한 일반 매장과 큰 차이는 느낄수 없었다.
다음부터 김포공항을 이용할때는 마음 놓고 푸드코트를 이용해도 괜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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