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 서울 하늘의 실시간 비행정보를 공유해보자

글쓴이 1090MHz 날짜

인트로..

어릴적 나는 하늘을 가르는 비행기나 헬리콥터 소리에 창밖으로 뛰쳐가 하늘을 바라보던적이 많았다. 그리고 ‘어디서 오는 걸까?’, ‘얼마나 빠를까?’ 같은 천진한 상상력이 높은 하늘만큼 채워졌을 것이다.
성인이 되어 현실과 다투던 어느날, 문득 들린 비행기 소리에 소음이라고 느끼고 있는 나를 깨달았다.

어릴적 그 궁금한 마음을 가졌던 나는 어디로 사라진건가 하는 아쉬운 마음이 생겼고(빌드업 아니라 진짜로ㅜㅜ) 상실한 동심을 회복하기 위해 ‘비행기 위치 정보’를 구글에 검색해봤는데 ‘ADS-B’ 라는 시스템을 통해 기종, 편명, 목적지 뿐만 아니라 위치와 속도까지 확인 할 수 있고 그런 장치를 개인이 직접 만들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뒤로 2년이 지난 지금 나는 우리나라에서 탑 랭킹의 ADS-B 수신기를 직접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 수신기 TOP 10위 가운데 절반이 내 장치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어릴적 나처럼 비행기에 호기심을 가졌던 어린 시기가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 그 시절의 호기심은 “떴다떴다 비행기”가 아닌 “ADS-B 수신기를 나도 만들수 있겠네?”라는 다소 geek한 가슴 떨리는 주제로 발전했을 것이다. (이건 빌드업 맞다)

홈페이지를 만든다면 이런 사람들에게 자극과 도움이 되길 바랬다.
그리고 내 수신기 데이터를 송출하는 페이지를 공개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ADS-B 수신기 구축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니면 최소한 잠시나마 동심을 찾는 기회가 되시겠지..^^


구축과정

도메인 결정

앞서 미리 구입한 도메인(flightfeeder.page)의 도메인의 서브 도메인을 활용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보에는 레이더radar, 로케이션location 등등 좀 폼나는 단어들이 떠올랐지만 어딘가 와닿지 않고 무엇보다 글자가 너무 많아져서 도메인 타이핑은 커녕 기억에도 남지 않아 외면당할것 같았다. 결국 서울에 위치한 수신기의 정보이니 단순하게 서울seoul을 서브도메인으로 채택했고 그렇게 seoul.flightfeeder.page가 결정되었다.
무엇보다 언젠가 부산busan, 제주jeju 처럼 확장성을 가질 수 있다는게 매력적이었다.

인터페이스 설정

이제 남은것은 기술적인 구성이었다.
먼저 실시가 위치추적 화면은 Flightaware의 Skyaware를 그대로 이용할지 고민했지만 최종적으로 github에 공개된 tar1090을 라즈베리파이에 당겨오기로 했다.

sudo bash -c "$(wget -nv -O - https://github.com/wiedehopf/tar1090/raw/master/install.sh)"


좀 더 구체적인 정보가 표현되는 인터페이스와 단축 아이콘, 다양한 지도 변경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좀 더 전문가스럽게 보인달까…?단점은 딱히 못느꼇

위가 tar1090, 아래가 Skyaware의 인터페이스다. 개인의 취향도 있겠지만 tar1090이 실제 이용에 더 편리하다.

구글 애널리틱스 연결

구글애널리틱스 연결 설명

시놀로지(DNS서버) 셋팅

난관은 시놀로지(DNS서버)에서 라즈베리파이(ADS-B 수신기)로 서브도메인을 연결하는 것이었는다. 몇일간 삽질을 해도 해결이 안되서 포기할뻔 했는데, 원인은 역방향 프록시 설정(제어판)을 빼먹었던 것이었다.

참고가 되시길…


1090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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