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어(Hi Air) 이용 후기

글쓴이 1090MHz 날짜

하이에어(Hi Air) 이용 후기

하이에어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하이에어(Hi Air) 이용 후기

울산공항에서 하이에어를 탑승할때는 걸어서 탑승했다.

 

지난달 울산시 출장 일정이 있었는데 서울로 돌아오는길에 하이에어를 이용했다.

낯선 항공사 이름과 함께 프로펠러 항공기의 외관에 조금 불안해하는 직원들이 있었지만

공군 복무시절 주워들은 짤막한 정보로 프로펠러(터보트롭) 방식의 항공기가 조금 더 안전한 방식(?)이란걸 설명해줬다.

 

나는 프로펠러 보단 기체 도장 색깔에 흠칫했다. 남자라면 핫핑크라지만 진짜 찐한 핫핑크…

그리고 편견이지만 항공사 로고가 중국 저가항공사 같다는 느낌에 심리적 거부감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다.

덧붙여 하이에어 이용 후기 관련 게시글이 많지 않았던 점도 ‘미지의 항공사’라는 느낌을 주는듯했다.


이제부터가 간단한 하이에어 이용 후기

  • 출입은 뒷문으로만 가능했고 기내 공간은 좁게 느껴지진 않았다(나는 XXL의 거구)
  • 핸드캐리어가 없는 비지니스트립(각자의 가방 하나씩)이라면 편리하지만 짐을 들고 타기엔 불편할것 같았다.
  • 특별히 불편한 진동은 안느껴졌다. 이게 자세한 설명은 복잡한데.. 물론 제트여객기보다 진동은 있다. 경운기 수준의 덜덜거리는 진동은 아니고 특정 상황에서 진동이 잘 느껴진달까??.. 랜딩기어가 내려갈때와 방향타 조정할때 덜덜거림은 있다. 상황에 따라 롤러코스터나 바이킹 비슷한 느낌을 받긴 할것같다.
  • 실내 외관은 깔끔하지만 그래도 기내 구석구석엔 약간 낡은 느낌이 가려지지 않았음
  • 울산에서는 스탭카, 김포에서는 램프버스를 이용했다. 이것은 여행의 기분을 느끼게 하는 장점이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비즈니스가 목적인 분들에겐 단점으로 느껴질듯(특히 김포에서 시간을 많이 까먹음)
  • 하이에어 승무원 친절했다. 저가항공이라고 저가의 서비스를 하는 분들은 아니었음. 물론 기내식 같은건 없었음.
  • 제트기보다 살짝 느리긴 했음. 울산-김포의 경우 약 15분 정도 더 걸렸던것 같다.(김포 활주로 방향에 따라 조금 더 차이 날수도)
  • 울산~서울 KTX 요금과 비교하면 경제적으로 강점이 있다고 느껴졌다. 나처럼 비지니스 출장의 경우 쏘카 조합으로 이동한다면 공항 주차장도 편리하고 완벽한 조합인듯 하다.

 

총평 = 난 또 이용할 의사가 있음. 주변에 추천할 의사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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